[연구결과]미국, 좋은 식단도 짜면 고혈압 면치 못해

by 서호 posted Mar 2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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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과 채소, 통곡물을 많이 섭취하더라도 식염을 많이 섭취한다면 여전히 고혈압 위험이 높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고혈압(Hypertension)에 발표됐음.
 
예전부터 고나트륨식 섭취는 혈압 증가와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왔지만, 일각에서는 체중과 식이에 함유된 다른 영양소들이 혈압에 대한 나트륨의 영향을 상쇄시키거나 바꿀 수도 있다는 근거가 제시되었음.
 
이번 노스웨스턴대학교 소속 주저자는 식이가 식염과 혈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미국과 영국, 중국 일본의 40세에서 59세 성인 4,680명의 소변과 혈액 중 나트륨과 칼륨 데이터, 키와 몸무게, 식습관을 조사했고, 각 개인의 식단에 함유된 80가지 영양소 함량을 알아보았음. 칼륨을 제외한 어떠한 영양소도 고나트륨식과 고혈압 사이의 상관관계 약화에 영향을 주지 않았음. 이번 연구의 남성과 여성 모두 인종과 민족성, 사회경제적 지위와 무관하게 나트륨 수준이 높을수록 혈압이 높았음. 또한, 정상 체중인 사람과 비만인 사람에게 모두 나트륨과 혈압이 강력한 상관관계를 보였고 과체중인 사람의 경우는 미미했음.
 
나트륨은 식염뿐 아니라 빵과 우유, 달걀, 식육, 패류 그리고 스프와 프레젤, 팝콘, 간장과 같은 가공식품에도 존재함. 혈중 나트륨이 과도하면 삼투압 현상이 발생하게 되고 심장 운동에 필요한 체액이 증가하여 혈압이 높아지게 됨. 칼륨은 체내 과도한 나트륨 제거에 도움이 되기도 함.
 
연구진은 소변 중 나트륨이 저수준으로 나타난 사람에 한해 칼륨이 식염과 혈압 사이의 상관성을 약화시키는 것으로 보였다고 전했음.
 
이번 연구는 식이를 통한 식염이나 어떤 다른 요소가 혈압 변화에 직접적으로 작용하는지를 증명해보이기 위해 설계된 연구가 아니라는 한계점이 있음.
 
(*)http://hyper.ahajournals.org/content/early/2018/03/02/HYPERTENSIONAHA.117.09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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